경제 이야기

금융권 설 연휴에 중소·중견기업에 93조 2000억 자금 투입

정보피카츄 2024. 2. 12.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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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는 설 연휴를 맞아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을 확대하고 국민들의 금융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시책을 마련했습니다.

먼저, 정책금융기관은 설 연휴 전후에 예상되는 소요자금 증가에 대비하여 중소·중견기업에 대해 총 14조 4000억 원 규모의 특별 대출과 보증을 지원합니다.

이에 따라, 산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지점을 통해 상담을 받으면 오는 27일까지 특별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국책은행인인 산업은행은 영업점 상담과 심사를 통해 운전 자금으로 총 1조 2000억 원을 공급하며, 최대 0.6%포인트의 금리 인하 혜택을 제공합니다.

또한, 기업은행은 원자재 대금 결제, 임직원 급여, 상여금 등 운전 자금으로 기업 당 최대 3억 원까지 대출하고 결제 성 자금 대출은 0.3%포인트 내에서 금리 인하 혜택을 제공하는 등 총 9조 원의 자금을 공급합니다.

 

신용보증기금은 총 4조 2000억 원의 보증을 공급합니다. 현재 운용 중인 특례보증, 우대보증 프로그램 등에 대해 심사절차를 간소화하고 보증료, 보증비율, 보증한도 등을 우대한다.

 

은행들도 설 연휴 전후로 중소기업에 거래 기여도와 신용 등급에 따른 금리 우대를 반영하여 총 78조 8000억 원의 대출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각 은행의 영업점을 방문하여 설 명절 특별 자금 지원 상담을 받으시면 됩니다. 다만, 지원 기간은 은행별로 상이할 수 있습니다.

 


또한, 카드 가맹점 대금도 선 지급될 예정입니다. 카드 업계는 중소 카드 가맹점에 대해 최대 5일 먼저 가맹점 대금을 지급하게 됩니다.

연매출이 5억 원에서 30억 원인 44만 4000개의 중소 가맹점에 대해서는 별도의 신청 없이 연휴 이전 또는 연휴 기간에 발생한 카드 결제 대금을 신속히 지급해 드릴 예정입니다.

 

금융당국은 설 연휴 중 도래하는 대출 만기일, 신용카드 결제일, 공과금 자동 납부일을 연휴 이후로 자동 연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은행, 보험, 저축은행, 카드 등에서 대출 만기일이 설 연휴 기간 중 도래할 경우, 연체 이자 없이 만기일이 13일로 자동 연장됩니다. 만약 연휴 전에 대출을 조기 상환하고 싶다면, 금융회사와 협의하여 8일에 중도 상환 수수료 없이 조기 상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카드 대금 역시 연체료 없이 13일에 고객의 계좌에서 자동 출금되며, 보험료, 통신료, 공과금 등의 자동 납부 요금도 연휴 이후로 연기됩니다.

주택연금의 경우, 연휴 전날인 8일에 미리 지급됩니다. 설 연휴 기간 중 만기가 도래하는 예금은 연휴 동안의 이자까지 포함하여 13일에 환급됩니다. 일부 상품의 경우 고객 요청이 있는 경우 8일에도 지급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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